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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호 코치진 구성 완료…내달 중순 제주 전훈
입력 2016-11-29 10:24 
신태용 U-19팀 감독.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윤진만 기자] 신태용 감독(46)이 자신을 잘 아는 코치진으로 19세이하 대표팀을 꾸린다.
2016리우올림픽에서 8강 진출을 이끈 전경준(43) 호주 신태용 축구교실에서 코치를 지낸 공오균(42) 성남일화 감독 시절 골키퍼 코치를 맡은 김해운(43) 등 3명을 U-19팀 코치로 임명했다고 29일 밝혔다.
U-20월드컵까지 준비 기간이 반년도 채 남지 않은 시점이라 자신의 전술을 이해하고, 또 호흡이 맞는 코치진을 구성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태용 감독은 이들과 함께 내달 11일부터 24일까지 서귀포 전지훈련을 하기로 결정했다. 유럽 리그에 참가 중인 이승우, 백승호를 제외한 U-19팀 일원 34명을 소집해 기량을 파악할 계획.
신 감독은 선수들을 아직 확실히 모르는 만큼 이번 소집에서는 개개인의 기량과 특성을 알아가는 데 초점을 뒀다. 먼저 친근하게 다가가 즐거운 팀 분위기를 만들 생각”이라고 말했다.
○ U-19 대표팀 소집 명단
GK: 송범근(고려대), 안준수(세레소오사카), 이준(연세대), 문정인(울산현대고)
DF: 이유현(단국대), 최익진, 정태욱(이상 아주대), 이정문(충남기계공고), 우찬양(포항스틸러스), 장재원(울산현대고), 윤종규(신갈고), 김민호(연세대), 김석진(한양대), 최재영(포철고), 강윤성(대전시티즌)
MF: 김건웅(울산현대), 김시우(광주FC), 한찬희(전남드래곤즈), 이승모(포항제철고), 박상혁(수원매탄고), 이상헌(울산현대고), 김진야(인천대건고), 임민혁, 김정환(이상 FC서울), 박한빈, 김대원(이상 대구FC), 황원준(건국대), 이동준(숭실대)
FW: 하승운(영등포공고), 오인표(성균관대), 최범경(광운대), 강지훈(용인대), 원두재(한양대), 조영욱(서울언남고)
U-20월드컵은 내년 5월20일부터 6월11일까지 국내 6개도시에서 열린다. 한국은 개최국 자격으로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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