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생명의 KDB다이렉트보험이 29일 인터넷 보험 시장 진출 4주년을 맞았다.
KDB다이렉트보험은 인터넷 전용 상품으로, 보험설계사 채널과 달리 판매 수수료 등를 없앤 것이 특징이다. 때문에 기존 상품 대비 보험료가 평균 30% 저렴하다.
KDB다이렉트보험은 그동안 공무원 전용 연금보험이나 간편심사건강보험, 보험료를 낮춘 무해지환급형 암보험과 같은 다양한 상품을 출시해 인터넷보험 시장을 개척해왔다.
그 결과 계약은 3만건을 넘어서고, 최초 체결된 보험계약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유지되는 비율을 의미하는 13회차 유지율은 93.7%에 달하며, 사업개시 이후 현재까지 계약불만에 따른 민원은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는 등 인터넷 보험에 대한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연말이면 수입보험료(누적 기준) 500억원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장배 KDB다이렉트사업부 부장은 내년부터는 저축성 보험의 사업비 관리기준이 강화돼 전통채널(설계사) 판매가 어려울 수 있는데, 이는 인터넷 보험시장에서는 또 다른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정부의 지속적인 금융개혁 노력과 핀테크 활성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인터넷 보험 시장은 앞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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