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최대 오리 사육지 나주 AI에 뚫렸다…확산 우려 ‘초비상’
입력 2016-11-29 09:46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인 전남 나주도 AI에 뚫렸다.
아직 확진 판정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1차 검사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되면서 축산당국은 예방적 살처분에 들어갔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 28일 산란율이 떨어진다는 의심 신고가 접수된 나주시 공산면 씨오리에 대한 시료 검사 결과 H5형 AI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전남도는 이 농장에서 키우는 오리 2만5000마리를 살처분하고 새끼 오리 분양 등 역학적으로 관련 있는 42 농가를 추적 조사하고 있다.

반경 10㎞ 이내 닭·오리 이동을 제한하고 일제 검사에 들어갔다.
나주는 국내 최대 오리 사육지인 데다가 두 번째로 사육량이 많은 영암과도 인접했다.
두 시·군의 오리 사육량은 전국 46~50%에 달해 AI가 번지면 걷잡을 수 없게 된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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