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견본주택에 등장한 로봇 도우미…창원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입력 2016-11-29 09:21  | 수정 2016-11-29 13:32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로봇도우미 [제공 = 현대건설]

주택 분양을 위해 여는 견본주택에 로봇 도우미가 등장하는 시대가 열렸다.
현대건설은 오는 12월 2일 개장할 창원의 복합단지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 견본주택에 업계 최초로 로봇도우미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분양관계자는 "견본주택 개장때 방문객들 동선 안내가 중요한 업무 중 하나"라며 "창원 핵심입지에 들어서는 미래형 복합단지인 만큼 견본주택에도 업계 최초로 로봇도우미를 제공해 즐거운 관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말했다.
로봇도우미는 월 대여료가 500만원대로 일급과 식사비 등을 받는 인간 도우미보다는 저렴한 것으로 알려졌다. 로봇 도우미는 직원들과 함께 견본주택 방문 고객들에게 위치 안내와 이동 안내를 담당할 예정이다.

고객이 로봇과 거리가 80cm 이내로 다가가면 얼굴 표정(화면)이 위치와 안내 메뉴로 변경된다. 고객의 음성인식이나 버튼 선정에 따라 견본주택 내 화장실과 견본 방(유닛), 모형도 등으로 안내한다. 특히 로봇도우미는 사람 평균 걸음 속도인 4km/h 이상으로 이동할 수 있고, 이동 중 장애물 발생시 회피기능도 적용된다.
여러 사람이 모이면 입력된 시나리오에 따라 단지 모형과 커뮤니티 모형을 음성과 모니터 화면으로 설명할 예정이다.
'힐스테이트 아티움시티'는 의창구 팔용동 35-1,2 번지에 아파트와 주거용 오피스텔, 상업시설이 함께 조성되는 총 1186가구 규모 복합단지다. 견본주택은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35-2번지에 마련된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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