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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태평양물산, 우모사업부 부진 일단락…실적 회복 중요”
입력 2016-11-29 08:59 

신영증권은 태평양물산에 대해 우모사업부의 적자 부담이 일부 해소됐다며 내년 실적 회복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29일 지난해 270억원에 달하는 영업적자를 냈던 우모사업부는 올해 3분기 누적 연결영업이익 기준으로 700억원대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아웃도어 업황 부진으로 우모 수요가 급감하며 매출이 크게 하락했고 재고평가손실이 지난해보다 더 크게 반영됐다. 다만 회사 측은 적자를 3분기 실적에 일괄 반영하면서 올해에 우모와 관련된 위험을 모두 털고 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서 연구원은 우모사업부 별도 기준 재고가 3분기 말 6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며 실적 악화가 일단락 돼 내년에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OEM의류업이 주력사업으로서 꾸준히 마진 상승이 가능한지에 대해서는 확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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