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맘때면 서울광장에 등장해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스케이트장, 올해는 한 해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를 위해 공간을 비워두기 위해서인데, 시민들은 아쉽지만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들의 겨울 여가 한편을 담당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예전 같으면 스케이트장 조성공사로 한창 바쁠 이 시기, 광장이 휑합니다.
주말마다 대규모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아예 문을 열지 않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이구석 / 서울시 체육정책과장
- "수백만 명이 참석하는 촛불집회로 인해서 울타리 붕괴 등의 안전사고 위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2년 동안 230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가 있었던 곳이라, 개장을 손 꼽아 기다리던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유미 / 서울 삼양동
- "올해는 한번 와볼까 했었는데, 너무 아쉬운데요."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광장이 현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이용되는 것이 우선이라는데 동감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현진 / 서울 상봉동
- "어지러운 시국이 빨리 안정화를 되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휴장에) 동의합니다."
서울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스케이트장 휴장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회를 거듭할수록 집회 참가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시의 결정이 앞으로 집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
이맘때면 서울광장에 등장해 연말분위기를 물씬 풍기던 스케이트장, 올해는 한 해 쉬어가기로 했습니다.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를 위해 공간을 비워두기 위해서인데, 시민들은 아쉽지만 취지에 공감한다는 반응입니다.
이병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시민들의 겨울 여가 한편을 담당하던 서울광장 스케이트장,
예전 같으면 스케이트장 조성공사로 한창 바쁠 이 시기, 광장이 휑합니다.
주말마다 대규모 촛불집회가 계속되는 상황을 고려해 올해는 아예 문을 열지 않기로 한 겁니다.
▶ 인터뷰 : 이구석 / 서울시 체육정책과장
- "수백만 명이 참석하는 촛불집회로 인해서 울타리 붕괴 등의 안전사고 위험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12년 동안 230만 명 이상이 찾을 만큼 인기가 있었던 곳이라, 개장을 손 꼽아 기다리던 시민들은 아쉬운 마음을 토로했습니다.
▶ 인터뷰 : 김유미 / 서울 삼양동
- "올해는 한번 와볼까 했었는데, 너무 아쉬운데요."
하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광장이 현 상황을 헤쳐나가는 데 이용되는 것이 우선이라는데 동감했습니다.
▶ 인터뷰 : 안현진 / 서울 상봉동
- "어지러운 시국이 빨리 안정화를 되찾는 게 먼저라고 생각해서 (휴장에) 동의합니다."
서울시 자체 여론조사에서도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스케이트장 휴장에 동의한다고 답했습니다.
▶ 스탠딩 : 이병주 / 기자
- "회를 거듭할수록 집회 참가자 수가 급증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서울시의 결정이 앞으로 집회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됩니다."
MBN뉴스 이병주입니다.[ freibj@mbn.co.kr ]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영상편집 : 이승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