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베트남 최대 식품업체 중 한 곳인 '까우째'를 인수한다. 올해 들어 육가공 국영기업인 '비산' 지분 일부를 인수한 데 이어 베트남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8일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식품 업체인 까우째 지분 47%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후 CJ 측은 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까우째의 기존 주주인 트랜스웰 엔터프라이즈와 비엣푸드 등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인수가는 국제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수백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 설립된 까우째는 베트남 최대 식품사 중 하나다. 스프링롤, 햄, 수프, 소시지, 딤섬, 차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해 전국망을 갖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유통한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45%를 보유한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다.
CJ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서더라도 전략적 파트너로 양사는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CJ는 이번 지분 인수로 베트남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CJ는 올해 초 베트남에 대한 5억달러(약 5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강두순 기자 / 이희수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8일 주요 외신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베트남 식품 업체인 까우째 지분 47% 인수를 추진한다.
인수 후 CJ 측은 이 회사 최대주주로 올라설 예정이다. IB 업계 관계자는 "CJ제일제당은 까우째의 기존 주주인 트랜스웰 엔터프라이즈와 비엣푸드 등이 보유한 지분을 인수할 예정"이라며 "인수가는 국제적으로 밝힐 수 없지만 수백억 원에 달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1982년 설립된 까우째는 베트남 최대 식품사 중 하나다. 스프링롤, 햄, 수프, 소시지, 딤섬, 차 등 다양한 식품을 생산해 전국망을 갖춘 슈퍼마켓 등을 통해 유통한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45%를 보유한 베트남 국영 유통기업인 사이공 트레이딩 그룹이다.
CJ가 지분을 인수해 최대주주에 올라서더라도 전략적 파트너로 양사는 협력관계를 이어갈 것으로 전해졌다.
CJ는 이번 지분 인수로 베트남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앞서 CJ는 올해 초 베트남에 대한 5억달러(약 5800억원) 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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