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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업앤다운] ‘월계수’ 이세영·‘성추행’ 이세영…‘같은 이름 다른 운명’
입력 2016-11-28 16:24 
배우 이세영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속 무르익는 로맨스로 승승장구 중이며, 또 다른 이세영은 tvN ‘SNL코리아8에서 이뤄진 성추행으로 큰 비판을 받고 있다. 같은 이세영이지만, 이름에 따른 여론의 온도차는 무척이나 높다.

배우 이세영은 현재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살갑고 구김살 없는 성격을 지닌 효원 역을 연기하면서 안방극장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태양(현우 분)과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면서 극의 인기를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다.

극중 태양을 짝사랑 중인 효원은 사랑에 빠진 귀여운 여인의 모습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지연(차주영 분)과 실연 이후 마음의 상처가 있었던 태양은 처음 효원의 구애를 밀어냈지만, 거절당했어도 끊임없이 자신에게 다가오는 그녀의 매력에 점차 빠져들고 있다.

적극적인 구애에 태양의 마음도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고, 이에 안방극장은 태양에게 있어 때로는 순수하게 때로는 여우처럼 다가가는 효원을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아츄커플이라는 애칭도 생겼으며, 분량 증가를 요구하는 의견도 이어지는 등 그 인기가 심상치 않다.

배우 이세영이 UP이라면 ‘SNL코리아에 출연 중인 동명이인 이세영은 ‘연예생활 중 최대 위기라 불릴 정도로 DOWN이다.

논란은 지난 26일 ‘SNL코리아8 비하인드 영상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시작됐다. 영상 속 ‘SNL코리아8 크루 이세영은 비원에이포(B1A4) 멤버들의 특정 부위를 만지는 듯한 행동을 했고 이후 후폭풍이 일었다.

이 같은 이세영의 행동에 대해 많은 누리꾼들은 성추행”이라고 지적했고, 논란이 제작진은 27일 지난 26일 페이스북에 게재됐던 B1A4 캐스팅 비화 영상에서 호스트 B1A4에게 과격한 행동을 보여 불쾌감을 느끼셨을 B1A4 멤버들을 비롯해 팬분들께 사과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하지만 누리꾼은 계속해서 이세영의 사과와 더불어 ‘SNL코리아 하차를 요구했고, 급기야 ‘하차설이 등장하기까지 했다. 논란이 커지자 이세영은 2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SNL코리아에서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께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현장에서 멤버 한 분 한 분에게 사과드렸고, 이글을 통해 모든 팬 분들과 멤버분들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 싶습니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반성하고 또 반성하겠습니다”고 자필 사과문을 올렸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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