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중기청 2017년 지원사업 12월 조기착수
입력 2016-11-28 14:17 

중소기업청은 수출·내수 등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해 2017년도 중소·중견기업 지원정책을 오는 12월부터 조기 추진한다고 28일 밝혔다.
먼저 기업 관심이 큰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분야별 통합공고를 올해 12월말까지 완료한다. 또 사업공고부터 신청접수, 평가, 업체선정 등의 사업추진기간을 기존 3개월수준에서 1개월이상 앞당겨 사업을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2~3개월 소요되던 평가절차를 10일 이상 단축해 업체 선정이 신속히 이뤄지고 사업별 시행횟수를 확대(기술개발 1.8→2.5회, 창업 2.3→2.5회, 수출분야 1.5→2회 등)할 방침이다.
내년도 정책자금은 차업기업자금을 포함해 내달 19일 통합공고할 예정이다. 기업의 편의를 위해 온라인 신청시 전자서명 제도를 도입한다. 제출서류 전자발급도 확대된다.

연구개발(R&D)사업은 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 창업성장기술개발 등 10개 세부사업(내역사업 20개)에 대해 12월5일 통합 공고 후 12월말부터 각 사업별 공고, 신청접수, 업체선정 시기 등을 안내한다. 창업사업은 예비창업자와 창업 초기기업의 성공을 돕기 위한 2017년 창업지원사업 계획을 올 12월 30일 창업지원 관계부처와 공동으로 통합공고 후,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수출사업은 내년도 중소기업 해외시장 진출지원 사업계획을 12월 28일 통합공고하며, 소상공인·전통시장사업은 소상공인 정책자금, 전통시장 경영혁신지원 등 8개 세부사업을 올 12월 21일 통합공고한다. 중기청은 사업공고를 바탕으로 내년 1월부터 지역별 사업설명회를 열 방침이다.
한편, 중소·중견기업 육성을 위한 중기청의 2017년 예산규모는 8조 1133억 원(정부안 기준)으로, 올해 8조923억 원(본예산) 대비 약 0.3% 늘었다.
[진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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