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호남 철강3인방 "제2 도약 꿈꾼다"
입력 2008-01-24 15:20  | 수정 2008-01-24 17:32
호남을 대표하는 철강업체들이 합동기업설명회를 열었습니다.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제2의 도약을 다짐했습니다.
조익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곡창지대인 호남에 산업의 쌀, 철강을 공급하는 코스닥업체 3곳이 합동기업 설명회를 열었습니다.

60여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미주제강.

지난해 스테인리스 분야의 포스코로 불리는 성원파이프를 인수하면서 업계 선두기업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최근 영업과 원자재 구매 등에서 합병 시너지 효과가 가시화되고 있는데다 설비 투자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어 본격적인 매출 신장이 기대됩니다.


인터뷰 : 엄기산 / 미주제강·성원파이프 총괄사장 - "올해 6월에 SPI 생산 설비를 다 갖추게 되면 동남아에 라인파이프 수출이 증가되고 중동이나 중국에도 수요가 늘 수 있습니다."

미주제강은 또 대운하 건설과 여수엑스포 개최에 따른 건설특수 수혜도 예상된다고 덧붙였습니다.

포스코의 호남지역 코일 서비스 센터인 부국철강은 지역 사회와의 공동 발전을 강조했습니다.

인터뷰 : 손일호 / 부국철강 대표이사 - "저희 회사는 지역 산업과 함께 발전을 해왔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역 경제에 최선을
다하는 회사로서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호남지역의 자동차, 가전업체가 주요 고객인 만큼 지역 업체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입니다.

니켈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이 급등락세를 보이고 있는 점을 감안해 특수용도 파이프 개발 등 새로운 수익원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n 뉴스 조익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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