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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과거 국가 공권력 불법 사과
입력 2008-01-24 15:05  | 수정 2008-01-24 15:05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950년 군·경에 의해 4백여명이 총살된 이른바 '울산 국민 보도 연맹 사건'에 대해 정부를 대표해 공식 사과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24일)오후 2시 울산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울산 국민보도연맹 사건 희생자 추모식'에 보낸 영상메시지에서, 당시 국가권력이 저지른 불법행위에 대해 국가를 대표해 사과하며, 유가족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노 대통령은 과거 국가권력의 잘못으로 희생되거나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과 유가족에게도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과거 국가의 잘못에 대해 포괄적으로 사과했습니다.
아울러 과거사 정리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꼭 필요한 일로 의혹 사건이 있다면 그 진실을 밝히고 명예회복과 사과, 재발방지대책 등 후속조처를 착실히 추진해야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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