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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폐합 부처, 지원인력 75% 감축
입력 2008-01-24 14:35  | 수정 2008-01-24 14:35
지난 16일 발표된 정부 조직개편안의 후속 조치로 내부 조직 개편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먼저, 부처 통합 과정에서 기능이 겹칠 경우 인력을 줄이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행정자치부 등 관계부처로 구성된 정부기능·조직개편 추진단은 부처 통합과정에서 통폐합되는 부처의 지원 조직 인력을 25%만 남기기로 했습니다.


즉, 피흡수 되는 부처 지원 조직 인력의 75%를 줄이겠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산업자원부와 정보통신부는 현재 정책홍보관리관실의 인원이 각각 20명과 10명이지만, 새로 신설되는 지식경제부의 경우 정통부가 통폐합되는 형식이기 때문에 정통부 정책홍보관리관실의 인원 가운데 75%를 줄이는 형태입니다.

이렇게 되면 지식경제부의 정책홍보업무 인력은 30명이 아닌 22명에서 23명 정도가 됩니다.

사업 부서의 경우에도 피흡수되는 부서 정원의 10%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다만, 피흡수 조직 정원이 감축 인원의 기준이 될 뿐, 피흡수 조직만 감축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흡수통합하는 부처의 인원이 감축될 수도 있습니다.

현재의 정책홍보관리관실은 정책기획실로 이름이 바뀌고, 현재 정책홍보관리실 밑에 둔 대변인 자리는 장관 직속으로 변경됩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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