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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 촛불집회 오르지 못한다...이유는 ‘수취인분명’
입력 2016-11-26 12:15 
[MBN스타 김진선 기자] 그룹 DJ DOC(디제이 디오씨)가 촛불집회 무대에 오르지 못한다.

촛불집회를 주최하는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은 25일 오후 공식 트위터에 "예정되었던 DJ DOC의 공연은 취소되었습니다. 내일 더 많은 촛불들과 광장에서 만나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DJ DOC는 26일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행동' 문화제에서 현 시국을 직설적으로 비판하는 신곡 '수취인분명(미스박)'을 공개할 예정인 상황.

이들은 이 곡을 무료로 배포하며 촛불집회에 참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갑작스럽게 공연이 취소된 것이다.

DJ DOC 소속사 부다사운드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여성단체들의 항의 때문. '수취인분명' 가사에 등장하는 '미스박'이 여성을 비하한다는 주장으로 전해졌다.

한편 '비선 실세' 최순실씨 국정농단 사태 책임을 물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로 열린다. 청와대 앞 200m 지점인 신교동로터리를 포함, 청와대를 동·남·서쪽에서 에워싸는 집회와 행진이 사상 최초로 열리게 됐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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