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이틀째 상승...1670선 등락
입력 2008-01-24 14:25  | 수정 2008-01-24 14:25
뉴욕 증시가 반등하면서 국내 주식시장도 이틀째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외국인은 16일째 매물을 쏟아내고 있지만 기관이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이영규 기자?

앵커> 주가가 큰 폭 상승하고 있네요?

기자> 주가 상승세가 이틀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14시 현재 코스피 지수는 어제보다 42.46 포인트 2.61%가 오른 1670.88포인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럽증시가 비록 급락했지만 뉴욕증시가 6일만에 상승하면서 글로벌 전체 투자심리를 안정시켜주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기록하면서 16일 연속 팔자에 나서고 있지만 기관이 이 물량을 받아내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습니다.

프로그램 매수 물량이 유입되면서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체로 오름세입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대형 IT 종목들의 상승세 두드러지는데요

삼성전자와 하이닉스, LG전자와 LG필립스LCD가 3% 안팎의 오름세입니다.

업종별로도 통신과 의약, 전기가스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중인 가운데 기계와 운수창고, 운수장비, 화학 등 최근 급락했던 업종들의 상승폭이 크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상승세입니다.

코스닥 지수는 17.30포인트 오른 637.29포인트를 기록중입니다.

NHN과 SK컴즈, 아시아나항공, 서울반도체, 키움증권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대부분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교육주가 강세입니다.

에듀박스가 10%이상 오른 가운데 메가스터디와 웅진씽크빅, 엘림에듀 등이 큰 폭 상승하고 있습니다.

대운하와 새만금 관련주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모헨즈와 자연과 환경, 신일건업, 성창기업 등 새롭게 관련주로 부각된 종목들이 상한가에 올라있습니다.

한편 뉴욕증시 반등에 힘입어 아시아 증시도 대부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일본이 2% 가까이 올랐고, 홍콩과 싱가폴이 3-4% 상승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성장률이 11.4%로 나타난 중국 증시는 추가긴축에 대한 우려로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현재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이영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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