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너링이 좋았다" 꽃보직 의혹 우병우 아들 전역
입력 2016-11-25 19:40  | 수정 2016-11-25 20:19
【 앵커멘트 】
'꽃보직 특혜 논란'을 빚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아들이 오늘 전역했습니다.
경찰이 지난달 국감에서 "코너링이 좋아 뽑았다"던 그 아들입니다.
최형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들의 보직 특혜 논란을 빚었던 우병우 전 민정수석.

우 전 수석의 아들 우 모 씨가 오늘(25일) 아침 전역했습니다.

(현장음)
"특혜가 있다고 하는데 혹시 그것에 대해서?"
"…."

지난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로 배치됐던 우 씨는 그해 7월 갑자기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전출됐습니다.

부대 배치 4개월이 지나야 전출을 갈 수 있다는 규정을 어긴 것입니다.

▶ 인터뷰(☎) : 전직 의경
- "(서울청 운전병은) 좋은 보직인 것 같아요. 일반적인 의경보다는 유리하게 대우를…."

앞서 경찰은 국정감사에서 '코너링이 좋다'는 어이없는 전출 이유를 밝혀 특혜 논란을 키우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백승석 / 서울지방경찰청 경위 (지난달 4일)
- "운전이 정말 남달랐습니다. 코너링이 굉장히 좋았고…."

▶ 스탠딩 : 최형규 / 기자
- "보직 특혜 논란을 빚은 아들이 전역한 가운데, 계속되고 있는 우 전 수석에 대한 수사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최형규입니다." [ choibro@mbn.co.kr ]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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