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유통 근간이 되는 블록체인(block chain)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민간 차원에서 결성된 최초의 블록체인학회가 출범한다. 금융당국 주도로 지난 24일 발족한 블록체인 협의회가 16개 은행과 20여 개 증권사 등 금융권이 참여하는 블록체인 컨소시엄을 연내 구성하기로 한 데 이어 민간 차원의 블록체인학회까지 만들어지면서 블록체인 시대를 대비한 전방위적인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한국블록체인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한국블록체인학회 창립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인호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최대 이슈인 네트워크의 '신뢰'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며 "블록체인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학회는 정부·산업계·학계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디지털 분산 거래장부'로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7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 참여자 모두가 같은 기록을 쌓아 나가는 방식으로 거래를 검증하기 때문에 별도의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아 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해킹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정지성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국블록체인학회는 25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한국블록체인학회 창립 기념식 및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초대 학회장으로 선출된 인호 고려대 컴퓨터공학과 교수는 "블록체인은 4차 산업혁명 최대 이슈인 네트워크의 '신뢰' 문제를 해결할 핵심 기술"이라며 "블록체인과 관련한 공동연구 및 토론의 장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학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학회는 정부·산업계·학계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해외 블록체인 전문가를 초청해 세미나도 열 계획이다. '디지털 분산 거래장부'로도 불리는 블록체인은 빅데이터·사물인터넷(IoT) 등과 함께 4차 산업혁명의 7대 핵심 기술 중 하나로 주목받고 있다. 거래 참여자 모두가 같은 기록을 쌓아 나가는 방식으로 거래를 검증하기 때문에 별도의 중간 관리자가 필요하지 않아 거래 비용이 절감되고 해킹 가능성이 거의 없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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