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고 히스 레저에 전세계 추모 물결
입력 2008-01-24 10:15  | 수정 2008-01-24 10:15
해외 화제 순서입니다.
28세의 젊은 나이로 자신의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된 호주 출신 할리우드 스타 히스 레저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자 전세계에서 추모의 물결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밖의 해외 화제를 주장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사망한 영화배우 히스 레저의 뉴욕 아파트에 팬들의 꽃다발과 편지 등 추모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레저의 시신 곁에서 수면제와 동그랗게 말린 20달러짜리 지폐가 발견됐다고 밝혔지만 타살이나 자살의 흔적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으로 아카데미상 후보에 오르기도 했던 레저는 '기사 윌리엄'과 '패트리어트' 등으로 국내 팬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레저와 결혼후 지난해 헤어진 배우 미셸 윌리엄스는 스웨덴에서 촬영 도중 소식을 듣고 절망한 채 곧장 뉴욕으로 돌아왔습니다.

-------------------------------------

코스타리카 출신 두 살 배기 결합쌍둥이 자매가 미국 스탠포드 의과대학에서 분리 수술을 마친 후 천진난만하게 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사들은 이들 유렐리아와 피오렐리아 자매의 생존 확률은 반반이라고 밝혔습니다.

쌍둥이 자매는 출생 당시 가슴과 복부가 결합된 채 태어났고 분리 전까지 간장과 혈액을 공유했습니다.

-------------------------------------

영국의 창업가 리처드 브랜슨이 후원하고 항공기 설계자 버트 루탄이 디자인한 민간 우주선이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이 우주선은 이르면 올해 안에 우주 공간으로 시범 유인 비행을 가질 예정입니다.

벌써부터 시범탑승을 원하는 예약자들이 모이면서 전세계 30여개 나라에서 약 2백명이 20만 달러에 달하는 탑승권을 예약한 상태입니다.

-------------------------------------

잉글랜드 칼링컵 준결승 2차전. 에버튼과 이미 1차전에서 2-1로 승리를 거뒀던 첼시가 맞붙었습니다.

노란색 경기복 첼시는 에버튼과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뒤 후반 23분 플로랑 말루다가 중앙선 부근에서 깊숙히 찔러 준 패스를 조 콜이 오른발로 결승골을 만들었습니다.

첼시는 이 경기 승리로 사상 세번째 칼링컵 결승에 올라 이영표가 소속한 토트넘과 칼링컵 패권을 다투게 됐습니다.

-------------------------------------

호주 오픈 남자 단식 8강전. '테니스의 황제' 로저 페더러, 미국의 강호 제임스 블레이크를 상대합니다.

페더러는 첫 세트를 38분만에 따낸 후 나머지 두 세트도 승리해 세트스코어 3-0 완승을 거뒀습니다.

이로써 페더러는 준결승에 올라 세계 랭킹 3위 세르비아의 노박 조코비치와 결승행을 다투게 됐습니다.

mbn뉴스 주장훈입니다.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