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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CJ E&M, 中 한류 금지령은 심리적 악재”…목표가↓
입력 2016-11-25 08:53 

HMC투자증권은 25일 CJ E&M에 대해 중국의 한류 컨텐츠 수입 금지의 실제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이겠지만 심리적으로 악재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9만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CJ E&M 주가는 최근 중국의 한류 엔터테인먼트 컨텐츠 수입 금지 보도와 외부 정치적 이슈에 따라 약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중국의 한류 컨텐츠 제재 흐름이 어떻게 전개될지 정확히 예측하기는 어려우나 향후 성장의 한 축으로 기대됐던 수출에 대한 판로가 불투명해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심리적으로 악재임은 분명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아직 대중국 컨텐츠 수출비중이 높지 않고 한류 컨텐츠 제재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실제로 미치는 부정적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컨텐츠 경쟁력 확대 기조는 유지 중이다. 최근 기대했던 드라마들 중 일부 작품의 흥행성과가 다소 기대에 못 미치고는 있지만 스튜디오 드래곤을 통한 드라마 제작 역량 강화는 분명 긍정적인 부분이라고 HMC투자증권은 밝혔다. 또 넷마블게임즈와 스튜디오 드래곤의 IPO(기업공개) 계획 역시 CJ E&M의 기업가치 상승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황성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방송부문은 광고 성수기 효과와 더불어 꾸준한 시청률, 디지털 부문의 성장, 신규 프로그램들의 선전으로 양호한 모습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들어 계속 부진한 모습을 보였던 영화 부문의 터닝은 내년 이후에나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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