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원구 정전으로 1,300여 가구 불편…교통사고도 잇따라
입력 2016-11-25 07:40  | 수정 2016-11-25 08:30
【 앵커멘트 】
어젯밤 10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가 정전돼 1,300여 가구가 불편을 겪어야 했습니다.
택시 2대와 승용차가 충돌해 그 충격으로 택시가 건물에 돌진하는 등 교통사고도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윤지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아파트 주민들이 밖으로 나와 서성이고, 비상전력으로 가로등만 겨우 불이 켜져 있습니다.

어젯밤(24일) 10시쯤 서울 노원구의 한 아파트 단지에 전기 공급이 끊겨 3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관리인
- "라디오 듣고 있는데 전기가 탁 나가더라고요. 그러더니 밑에서 비상발전기 소리가 윙 돌더니 조금 불이 켜지더라고요. 그런데 비상발전등이고 전기는 다 나갔죠."

정전으로 난방과 온수 공급이 중단됐고, 1,300여 가구의 주민이 영하 추위 속에 불편을 겪었습니다.

복구작업을 벌인 한국전력 측은 아파트 전기실 설비에 문제가 생겨 정전이 일어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택시가 유리벽을 뚫고 건물 안으로 들어가 있고, 구급대원들은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어젯밤 11시 20분쯤 부산 장전동의 한 교차로에서 택시 2대와 승용차가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택시 한 대가 인근 건물로 돌진했고, 다른 한 대는 건물 벽을 들이받았습니다.

사고 충격으로 택시 운전자 57살 김 모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6시 40분쯤에는 충북 보은 회남대교 인근 도로에서 46살 이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았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불에 타 소방서 추산 445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윤지원입니다. [ jwyuhn@gmail.com ]

영상취재 : 유용규 기자
영상편집 :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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