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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미 잡힌 선두 대한항공…V리그 대혼전
입력 2016-11-24 21:06  | 수정 2016-11-24 21:12
우리카드는 24일 선두 대한항공을 꺾었다. 사진(장충)=옥영화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우리카드가 선두 대한항공을 잡았다. V리그의 순위 경쟁도 치열해졌다.
우리카드는 24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16-17시즌 V리그 남자부 2라운드 대한항공전서 세트스코어 3-1(25-20 19-25 25-18 25-19)로 이겼다.
우리카드의 외국인선수 파다르(20득점)는 4세트 연속 서브 득점에 성공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박상하(17득점)와 최홍석(14득점), 김은섭(14득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면서 득점 분포가 다양했다.
반면, 대한항공은 가스파리니(20득점)와 김학민(18득점)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쳤다. 결정적인 순간마다 서브 리시브(서브 득점 3-11)가 흔들린 데다 높이 싸움(블로킹 7-11)에서 밀렸다.
이로써 우리카드는 5승 5패로 승점 17점을 기록하며 삼성화재(승점 15점)를 밀어내고 4위에 올랐다. 선두 대한항공은 승점 20점으로 제자리걸음이다. 1~4위 승점차가 3점에 불과하다. 25일 수원에서 열릴 한국전력(승점 19점)과 현대캐피탈(승점 18점) 결과에 따라 선두가 뒤바뀔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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