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탄핵안 발의 초읽기…野3당 다음달 정기국회 내 처리
입력 2016-11-24 20:14 
탄핵안 발의 초읽기/사진=연합뉴스
탄핵안 발의 초읽기…野3당 다음달 정기국회 내 처리


야 3당은 24일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공동으로 마련하고 정기국회 내에 제출해 처리키로 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우상호·국민의당 박지원·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담을 갖고 이 같이 합의했다고 민주당 이재정 원내대변인이 브리핑에서 밝혔습니다.

정기국회는 내달 9일 종료됩니다.

이에 따라 늦어도 9일 마지막 본회의에서 탄핵안 표결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야 3당은 탄핵소추안의 통과를 담보하기 위해 새누리당 의원들의 참여를 호소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원내대변인은 "탄핵소추안을 발의할 때 새누리당 의원들이 개별적으로 동참하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원내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전날 여당 핵심관계자로부터 "야당이 탄핵소추안을 만들면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주겠다"는 언질을 받았다고 소개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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