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NHN-다음, IPTV시장서 제2라운드
입력 2008-01-24 08:05  | 수정 2008-01-24 13:07
IPTV 시장이 포털들의 대결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NHN이 이번 달에 IPTV 서비스를 시작하는데 이어, 다음도 시장 진출을 위한 발걸음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이권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NHN과 다음의 세싸움이 IPTV 시장에서 재연될 전망입니다.

NHN은 지난해 7월 KT와 업무제휴 협약을 맺은데 이어 오는 28일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 박근현 / NHN TV서비스팀장
- "네이버 바로검색이라는 서비스인데요, 시청자가 시청중에 궁금한 사항이 있을 때 검색 버튼을 통해 사용자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마이크로소프트, 셋톱박스 업체인 셀런과 손을 잡고 올 7월 시범 서비스를 선보입니다.

인터뷰 : 석종훈 / 다음커뮤니케이션 대표
- "인터넷 서비스를 했던 경험이 있기 때문에 쌍방향성에 대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용자들한테도 그런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망 사업자들과의 제휴도 생각하고 있습니다."

다음과 NHN의 대결은 인터넷 망 확보와 콘텐츠에 따라 판세가 좌우될 전망입니다.


인터뷰 : 장재현 / LG경제연구원 연구원
- "포털 자체가 망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혼자서 모든 사업을 하기는 힘들구요, 기존에 망을 가지고 있는 업체와 연합을 한다면 큰 힘을 발휘할 수 있다고 봅니다."

아직 인터넷 망을 확보하진 못한 다음은 협력사를 구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NHN 역시 KT 외에도 또 다른 망 사업자와의 협력을 염두에 두고 있습니다.

한편 콘텐츠 분야에서는 다음은 동영상을, NHN은 검색 기능을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입니다.

mbn뉴스 이권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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