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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삭감’ 6억엔의 아베, 3년 후 3억엔도 못 받다
입력 2016-11-24 14:00 
3년 연속 연봉이 삭감된 아베 신노스케. 사진=MK스포츠 DB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간판선수 아베 신노스케(37)가 3년 연속 연봉 삭감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일본 언론은 24일 아베의 연봉 계약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2017년도 연봉은 2억6000만엔. 지난해 3억2600만엔보다 6600만엔이 깎였다. 삭감률 20.2%이다.
아베는 올해 타율 0.310 12홈런 52타점을 올렸다. 2012년(0.340) 이후 4년만의 3할 타율이다. 하지만 91경기 출전에 그쳤다. NPB리그는 팀당 141경기를 치른다. 소화율이 64.5%에 그쳤다. 이 점이 삭감 주된 요인이었다.
아베는 3년 연속 연봉이 삭감됐다. 2014년 NPB리그 역대 3번째 6억엔 일본선수로 기록됐다. NPB리그에서 가장 몸값이 비싼 현역 일본 선수였다.
하지만 이후 6억엔(2014년)-5억1000만엔(2015년)-3억2600만엔(2016년)-2억6000만엔(2017년)으로 대폭 줄었다. 3년 전과 비교해 절반에도 못 미친다. 2016년에는 삭감률이 36%로 당시 구단 역대 최다 삭감률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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