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수능 대체 영어능력시험 '등급제' 도입
입력 2008-01-23 19:05  | 수정 2008-01-23 20:24
오는 2013년부터 수능 영어과목을 대체할 상시 영어능력시험은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로 실시될 예정입니다.
국어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한 학년 전체를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도 고려되고 있습니다.
보도에 엄성섭 기자입니다.


이주호 인수위 사회교육문화분과 간사는 mbn 정치&이슈에 출연해 오는 2013년부터 수능 영어를 대체해 시행되는 영어능력시험을 실생활 위주의 능력평가시험으로 치르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토익이나 토플처럼 1,2점 더 받기위해 시험을 계속치는 폐단을 막기 위해 점수제가 아닌 등급제를 도입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주호 인수위 간사
- "영어시험은 등급제로 할 것이다. 1등급에서 9등급 형식이다. 1등급 받으면 더 칠 필요없다."

또, 문제은행식으로 여러 번 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영어 노출을 늘리기 위해 국어 등 일부 과목을 제외하고 나머지 과목들에 대해 한 학년 전체를 영어로 수업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인터뷰 : 이주호 인수위 간사
- "학년제로 해서 한 학년 정도를 영어 교과목으로 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영어 교육 강화는 외국어고 등에 대한 열풍을 막기 위해 농어촌 학교에서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본고사 폐지에 논술이 포함되느냐는 질문에는 과거처럼 논술이 본고사냐 아니냐는 기준은 물론 논술 가이드 라인을 제안할 수는 없다고 말해 논술 폐지는 강제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습니다.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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