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삼성특검, 핵심 임원 소환 계속
입력 2008-01-23 18:55  | 수정 2008-01-23 18:55
삼성 특검팀은 어제(22일) 전략기획실 임원에 이어서 오늘은 삼성전자 핵심 임원을 소환 조사했습니다.
또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미술품들의 구매 경위를 파악 중인 가운데, 행복한 눈물 등 고가 미술품의 행방을 찾기위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도 곧 소환한다는 방침입니다.
강나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삼성 특검팀이 삼성전자 윤모 부사장을 참고인 자격으로 소환해 5시간 넘게 조사했습니다.


특검팀은 윤 부사장을 상대로 차명 계좌를 통해 불법 비자금을 조성하고 관리했는 지를 집중 조사했습니다.

윤 부사장과 함께 삼성그룹 전무급 임원과 실무자 두 명도 소환됐습니다.

특검팀은 또 비자금으로 고가의 미술품을 구입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홍송원 서미갤러리 대표를 곧 소환할 방침입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홍송원 대표를 소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에버랜드 창고를 압수수색했으나 '행복한 눈물' 등 의혹의 그림 두 점을 찾지 못한만큼 홍 대표에게 직접 이들의 존재 여부와 행방 등을 조사한다는 방침입니다.

이와 함께 특검팀은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미술품 수천점의 구매 경위와 출처를 확인하며 비자금의 용처로 의심되는 또다른 미술품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강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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