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삼성물산, 압수수색 소식에 약세
입력 2016-11-23 09:42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지난해 제일모직과 삼성물산의 합병 당시 찬성표를 던진 국민연금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면서 삼성물산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23일 오전 9시 37분 현재 삼성물산은 전일 대비 3000원(2.14%) 내린 13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권남용·강요 등 비위 혐의를 수사 중인 검찰 특별수사본부은 이날 오전 8시40분경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검사와 수사관을 10여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하고 있다. ISS, 한국기업지배구조원 등 국내외의 의결권 자문사들이 모두 삼성물산 합병 반대를 권고했음지만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가 의결권전문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독자적으로 찬성표를 던진 데 대해 삼성의 최씨 모녀 지원과 관련한 대가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고득관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주하의 MBN 뉴스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