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메디젠휴먼케어에 대해 내년 초기 투자비용 회수로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23일 밝혔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지난 2012년 7월 설립됐으며 올해 1월 코넥스에 신규 상장됐다. 작년 매출액은 전년보다 74.8% 늘어난 10억원을 기록했으나 영업손실은 14억원으로 적자가 지속됐다. 매출액 비중은 개인별 유전적 질병예측 서비스인 ‘M-체크 매출이 96.9%로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정승규 KB투자증권 연구원은 M-체크는 분석 가격이 10~200만원 수준으로 경쟁사대비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주요 고객은 국내건강검진센터”라면서 지난해 기업체 대상 건강검진 유전자검사 건수는 2~3만명 수준이었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메디젠휴먼케어는 최근 대만의 바이오 업체 코아시아 바이오텍과 ‘M-체크 및 ‘멜시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을 맺었다.
정 연구원은 글로벌 유전체 분석 시장은 2018년까지 연평균 12.4%로 성장해 198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고성장 산업”이라며 코아시아 바이오텍과의 계약 및 내년 암진단 키트 상용화를 통해 초기투자 비용이 회수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에는 외형성장과 흑자전환이 동시에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뉴스국 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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