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스폰서 검사' 김형준, 첫 재판서 혐의 부인
입력 2016-11-22 20:58 
고교 동창에게서 금품과 향응을 받아 구속 기소된 김형준 전 부장검사가 첫 재판에서 자신의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재판에서, 김 전 검사는 5차례에 걸쳐 현금 1,900만 원을 받았다는 혐의가 허구의 사실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여러 차례 술자리가 있었다고 인정하면서도 직무와 관련된 것이 아니었다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반면, 금품을 건넨 친구 김 모 씨는 범죄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며, 김 전 검사가 오히려 증거를 조작하고 자신을 속였다고 주장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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