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가격만 1조원대 중반에 달해 인수·합병(M&A) 시장의 대어로 꼽히는 대성산업가스에 대한 인수전이 '흥행'을 예고하고 있다.
SK그룹, 독일 린데, 미국 프락스에어뿐만 아니라 국내 MBK파트너스에 글로벌 PEF인 칼라일그룹, KKR 등이 대성산업가스의 '캐시카우' 매력에 빠져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후보군은 다음달 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가스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와 대성그룹은 다음달 초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매각 측은 국내외 기업 및 PEF 20여 곳에 투자안내서(IM)를 배포했는데, 이 중 10여 곳이 이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 중에선 SK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SK그룹은 인수 자문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대성산업가스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 인수 시점부터 이미 추가 M&A를 통해 산업용 가스 부문을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SK그룹이 대성산업가스 인수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SK그룹이 최근 동양매직 인수 등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점도 SK그룹의 인수전 참여에 힘을 싣고 있다.
[강두순 기자 / 한우람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SK그룹, 독일 린데, 미국 프락스에어뿐만 아니라 국내 MBK파트너스에 글로벌 PEF인 칼라일그룹, KKR 등이 대성산업가스의 '캐시카우' 매력에 빠져 인수전에 뛰어들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인수전에 참여하는 후보군은 다음달 초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2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대성산업가스 대주주인 골드만삭스와 대성그룹은 다음달 초 매각 예비입찰을 마감한다. 매각 측은 국내외 기업 및 PEF 20여 곳에 투자안내서(IM)를 배포했는데, 이 중 10여 곳이 이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인수 후보 중에선 SK그룹이 주목받고 있다. SK그룹은 인수 자문사로 크레디트스위스(CS)를 선정하고 대성산업가스 인수 여부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에 정통한 관계자는 "SK그룹은 SK머티리얼즈 인수 시점부터 이미 추가 M&A를 통해 산업용 가스 부문을 키워나갈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SK그룹이 대성산업가스 인수에 상당히 관심을 갖고 있음을 시사했다. 여기에 SK그룹이 최근 동양매직 인수 등 적극적인 M&A를 통해 신성장동력을 찾는 데 공을 들이고 있는 점도 SK그룹의 인수전 참여에 힘을 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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