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쿠시마현에 22일 오전 5시 59분 규모 7.4의 강진이 발생했지만 이로 인한 사망자나 대규모 피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기상청은 이날 오후 12시 50분께 후쿠시마현, 미야기현, 아오모리현, 지바현 등 태평양 연안지역에 내렸던 해일경보 및 주의보를 모두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일본 기상청은 향후 다소 변화가 나타날지 모르나 해일 피해의 우려는 없다”고 해제 이유를 설명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 발생 후 태평양 연안지역에 즉각 해일경보 및 주의보를 발령했다. 오전 6시 49분에는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오나하마항에서 높이 60cm의 해일이 관측됐고 오전 8시 6분에는 후쿠시마현 소마항에서 90cm의 해일이, 오전 7시 38분쯤에는 이와테현 쿠지항에서 높이 80cm의 해일이 발생했다. 미야기현 센다이항에서도 오전 8시 3분쯤 높이 1m40cm의 해일이 나타났다.
이후 일부 지역에서 더 이상 추가 해일이 관측되지 않자 기상청은 오전 9시 46분쯤 후쿠시마현과 미야기현의 해일경보를 해일주의보로 하향했다. 낮 12시 50분에는 모든 경보와 주의보를 해제했다.
[디지털뉴스국 서정윤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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