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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 엄기준 유리 `피고인`, 씨그널엔터 공동 제작 합류
입력 2016-11-22 11:2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이 SBS 드라마 '피고인(가제)'을 공동제작한다.
씨그널엔터는 22일 "㈜더스토리웍스와 '피고인'을 공동제작한다"고 밝혔다.
씨그널엔터는 엠넷 '슈퍼스타K 2016'과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3', JTBC '냉장고를 부탁해' 등 굵직한 방송을 제작한 제작사. 올해에는 영화 제작사 씨그널 픽처스를 설립하고 '배트맨' 시리즈 기획 제작자인 마이클 유슬란의 유슬란 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해 동서양을 동시 공략할 영화 제작에 돌입했다. 여기에 드라마 부문이 두각을 드러내며 씨그널엔터는 영화, 드라마, 예능 각 부문 톱티어를 넘보는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도약을 앞두고 있다.
씨그널엔터 관계자는 "드라마 부문은 공동제작과 자체제작을 유기적으로 활용하는 탄력 제작 시스템을 도입한다. 좋은 IP를 개발하고 제작 역량을 강화해 내년 업계 내 영향력을 넓히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사의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한 콘텐츠 비즈니스 역시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씨그널엔터는 '피고인' 외에도 2편 정도 내년 상반기 편성을 검토 중이다.
한편 '시티헌터'를 집필한 최수진 작가가 최창환 작가와 공동집필을 맡고, '야왕', '잘 키운 딸 하나', '하이드 지킬, 나' 등의 조영광 PD가 연출하는 '피고인'은 배우 지성과 엄기준, 권유리 등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강력검사가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후 이를 벗어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는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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