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환전문 P2P금융 플랫폼 30CUT은 업계 최초로 ‘기관투자자형 P2P 투자 상품을 오는 12월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30CUT은 다음 달 초 출시 예정인 ‘NH 30CUT론에 대해 기관투자자인 자산운용사를 대상으로 투자를 오픈했다. P2P금융 플랫폼이 자산운용사와 협력해 펀드 상품을 개발하는 것은 국내에서 첫 사례다.
이번 1호 펀드는 약 50억원 규모로, 자산운용사가 ‘NH 30CUT론에 대한 펀드를 구성하면 불특정 다수의 투자자가 펀드에 참여하는 형식이다. 투자금 모집 후 12월 초 ‘NH 30CUT론 대출 상품이 출시되면 기존의 사전신청자에게 우선적으로 대출이 실행될 예정이다. 펀드의 규모·구성방식은 각 펀드마다 달라질 수 있다.
‘NH 30CUT론은 신용카드대출(카드론·현금서비스·리볼빙) 사용 고객을 대상으로 기존 대출이자를 30% 인하해 농협은행 대출로 대환해 주는 대출상품이다.
30CUT 관계자는 고객들은 대출 이자를 30% 절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제1금융권 대출로 갈아타면서 신용등급 상승의 효과까지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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