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분양권 판매한 공인중개사 잠적…피해액만 '6억 5천만 원'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분양권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억대의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가짜 분양권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공인중개사 A(54)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부산 북구에 있는 3천500세대 규모의 한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권 서류를 위조한 뒤 손님들에게 "시세보다 싸게 분양권을 판다"고 속여 계약금만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20명, 피해액은 6억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이 만든 SNS모임에 가입한 사람은 현재까지 40명이고, 피해 금액은 15억원으로 자체 추산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2주 전쯤 중개업소의 문을 닫은 뒤 행방을 감췄다고 말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사기혐의로 수배할 계획"이라면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양권 구매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공인중개사가 부동산 분양권을 시세보다 싸게 판다고 속여 억대의 계약금만 받아 챙기고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부산 북부경찰서는 가짜 분양권을 판매한 혐의(사기)로 공인중개사 A(54)씨의 행방을 쫓고 있다고 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부산 북구에 있는 3천500세대 규모의 한 재개발 아파트의 분양권 서류를 위조한 뒤 손님들에게 "시세보다 싸게 분양권을 판다"고 속여 계약금만 챙긴 뒤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이 신고를 접수한 피해자는 현재까지 20명, 피해액은 6억5천만원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피해자들이 만든 SNS모임에 가입한 사람은 현재까지 40명이고, 피해 금액은 15억원으로 자체 추산돼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경찰은 A씨가 2주 전쯤 중개업소의 문을 닫은 뒤 행방을 감췄다고 말했습니다.
한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사기혐의로 수배할 계획"이라면서 "유사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분양권 구매자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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