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NC 다이노스 외야수 김성욱(23)은 올 시즌 확실하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그 동안 '수비 전문' 이미지가 강했다면 올해는 주전으로도 많이 나서면서 공격에서도 새 인상을 심어줬다. 4년차인 그는 올 시즌 130경기 타율 0.265(306타수 81안타) 15홈런 51타점으로 ‘커리어하이를 기록했다.
주목해야 될 부문은 홈런이다. 올 시즌 전까지 통산 홈런 4개였던 그가 올 시즌 때린 홈런은 15개. 에릭 테임즈(40개)-박석민(32개)-나성범(22개)-이호준(21개) 등 소위 ‘나테이박 다음으로 팀 내에서 많았다. 첫 두 달은 악몽에 가까웠다. 좀처럼 공을 맞추지 못하면서 홈런은커녕 타율은 1할이 채 되지 않았다. 당시 스스로 ‘2군에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김성욱은 ‘다른 팀이면 2군에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계속해서 자신감을 김성욱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김성욱에게는 6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잊을 수 없다. 이날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데뷔 첫 한 경기 멀티홈런(2개)을 날렸다. 반등의 기회가 되면서 김성욱은 6~8월에만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릴 정도로 집중력도 좋았다. 김성욱은 감독님께서 저보고 ‘너는 멀리 칠 수 있다. (공을)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방망이를 돌려라고 하는데 제가 이렇게 성적을 내 본적이 없었으니까요.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안 좋은 기억도 있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 연장 11회초 두산 김재호의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NC의 패배가 빌미로 된 뼈아픈 순간이었다. 김성욱은 그날은 힘들었지만 자고 일어나서 훌훌 털었다”고 회상했다. 김성욱은 올해 스스로를 ‘80점으로 매겼다. 시즌 초반에 못해서 많이 마이너스가 됐다. 지난해보다 덜 하긴 했지만 기복도 좀 있었다”고 돌아봤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주목해야 될 부문은 홈런이다. 올 시즌 전까지 통산 홈런 4개였던 그가 올 시즌 때린 홈런은 15개. 에릭 테임즈(40개)-박석민(32개)-나성범(22개)-이호준(21개) 등 소위 ‘나테이박 다음으로 팀 내에서 많았다. 첫 두 달은 악몽에 가까웠다. 좀처럼 공을 맞추지 못하면서 홈런은커녕 타율은 1할이 채 되지 않았다. 당시 스스로 ‘2군에 가야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하기도 했다. 김성욱은 ‘다른 팀이면 2군에 갈 수도 있지 않았을까라고 생각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나 김경문 NC 감독과 코칭스태프는 계속해서 자신감을 김성욱에게 자신감을 불어 넣었다. 김성욱에게는 6월 5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을 잊을 수 없다. 이날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린데 이어 데뷔 첫 한 경기 멀티홈런(2개)을 날렸다. 반등의 기회가 되면서 김성욱은 6~8월에만 14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3경기에서 2홈런을 날릴 정도로 집중력도 좋았다. 김성욱은 감독님께서 저보고 ‘너는 멀리 칠 수 있다. (공을) 맞추려고만 하지 말고 방망이를 돌려라고 하는데 제가 이렇게 성적을 내 본적이 없었으니까요. 신기하다”라고 말했다.
안 좋은 기억도 있다.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 1차전 연장 11회초 두산 김재호의 평범한 뜬공을 놓쳤다. 실책으로 기록되진 않았지만 NC의 패배가 빌미로 된 뼈아픈 순간이었다. 김성욱은 그날은 힘들었지만 자고 일어나서 훌훌 털었다”고 회상했다. 김성욱은 올해 스스로를 ‘80점으로 매겼다. 시즌 초반에 못해서 많이 마이너스가 됐다. 지난해보다 덜 하긴 했지만 기복도 좀 있었다”고 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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