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남대 총장 후보 논문 표절 의혹…"문제 없다, 후보 추천할 것"
입력 2016-11-22 10:19 
사진=연합뉴스
전남대 총장 후보 논문 표절 의혹…"문제 없다, 후보 추천할 것"


전남대학교 총장 후보에게 제기된 논문 표절 의혹에 대해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22일 전남대에 따르면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21일 오후 회의를 열어 총장 임용 후보자들에 대한 연구윤리 검증을 한 결과, '문제 없다'는 결론을 내리고 총장임용추천위원회에 통보했습니다.

연구윤리진실성위원회는 외부 전문가 4명이 참석한 가운데 A 후보의 자기 교재 중복 개재 의혹에 대해 연구윤리 위반 여부 등을 조사했으나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이날 오후 회의를 열어 정병석(58·법학전문대학원) 교수와 정성창(59·경영대) 교수 등 2명을 총장 후보로 대학본부에 추천할 계획입니다.


전남대는 이르면 이번 주 내에 2명의 후보를 무순위로 교육부에 추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교육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용을 제청하고 대통령이 이를 수락하면 총장 선거 절차가 마무리됩니다.

전남대 관계자는 "일부에서 한 후보가 논문을 표절했다는 주장이 나와 문제가 없는지 좀 더 자세하게 조사한 것"이라며 "공정성을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조사한 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나와 정상적으로 총장 후보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MBN 뉴스센터 / mbnreporter01@mbn.co.kr]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