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부시 "이 당선인 이른 시일내 방미 희망"
입력 2008-01-23 14:55  | 수정 2008-01-23 14:55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의 방미 특사인 정몽준 의원을 만나 이 당선인이 이른 시일내 미국을 방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오는 7월 한국을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정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부시 대통령과 한나라당 정몽준 의원이 비공식 면담을 가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부시 대통령은 이 당선인이 가급적 이른 시일내, 편리한 시기에 미국을 방문하길 바란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정 의원은 한미동맹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이 당선인의 친서를 부시 대통령에게 전달했습니다.

정 의원은 또 이 당선인도 부시 대통령이 조기에 서울을 방문하길 기대한다고 방한을 요청했고, 부시 대통령도 긍정적인 답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방미 특사단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7월 서방 8개국 정상회담 참가차 일본에 올때 한국까지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습니다.

부시 대통령은 또 북핵 문제 해결을 위해 한미간 공조 필요성도 강조했다고 회담 참석자가 전했습니다.

아울러 부시 대통령은 한미 FTA의 조속한 비준도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회담에 참석한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과 정 의원의 면담이 아주 화기애애했다면서 20분간 한미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mbn뉴스 김정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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