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세계 2위 그룹 오라클이 도메인 네임 서비스(DNS) 제조업체인 딘(Dyn)을 전격 인수했다.
IT전문매체 컴퓨터월드는 21일(현지시간) 오라클이 아마존이나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인프라스트럭처 플랫폼 서비스 강자들과 경쟁하기 위한 조치로 딘 인수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다만 오라클이 딘을 어떤 조건으로 인수했는지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딘은 전 세계에서 3500개 이상의 기업 고객을 갖고 있고, 매일 400억 건의 트레픽 최적화를 결정하는 글로벌 네트워크다. 딘의 대표적 고객으로는 아마존, 넷플릭스, 트위터, 뉴욕타임스 등이 있다. 지난달 딘에 대한 대규모 디도스 공격으로 인해 미국 동부의 인터넷이 마비된 바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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