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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독립영화제2016 개막식, 권해효·류시현 사회 맡는다
입력 2016-11-21 17:11 
[MBN스타 최윤나 기자] 서울독립영화제2016이 개막을 앞두고 오는 12월1일 개막식의 개최를 알렸다.

올해로 제42회를 맞이하는 서울독립영화제는 오는 12월1일 오후 7시 CGV압구정 1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통해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개막식을 이끌 사회는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이 맡는다. 올해로 13년째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 호흡을 맞추며 서울독립영화제와의 끈끈한 의리를 보여주고 있다. 두 MC의 능수능란한 진행과 유쾌한 입담으로 개막식 현장이 한층 더 화기애애해질 전망이다.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식에서는 매년 독립영화 감독이 연출을 맡아 그 해 영화제를 짧지만 강렬한 영상으로 표현하는 개막영상이 상영된다. 올해는 최시형 감독이 만든 개막영상이 영화제의 포문을 연다. 연기와 연출, 두 분야에서 활약하며 독립영화계 배우 겸 감독의 대표주자로 알려진 최시형 감독은 개막영상을 통해 올해 영화제 슬로건인 ‘럭키드로우를 인상 깊고도 유머러스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개막작으로는 박석영 감독의 ‘꽃 3부작의 대미를 장식할 세 번째 장편 ‘재꽃이 상영된다. ‘재꽃은 사람에게 ‘집이 갖는 의미와 가족의 의미, 소녀와 어린 여성 사이의 유대감을 그린 영화다. 2015년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과 독립스타상을 수상한 ‘스틸 플라워의 박석영 감독과 정하담 배우 콤비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화제를 모았다. ‘재꽃은 서울독립영화제2016을 통해 월드 프리미어로 상영되며, 개막식 현장에서 전세계 최초 공개된다.

개막공연 또한 기대감을 높인다. 감각적인 노랫말과 매력적인 멜로디로 매니아층을 가진 강백수밴드가 서울독립영화제 개막을 축하하기 위해 무대에 오른다. 어쿠스틱 듀오 ‘백수와 조씨로 대중에게 처음 이름을 알린 강백수가 보컬과 어쿠스틱 기타를 맡고, 일렉트릭기타를 연주하는 황치연, 베이시스트 이윤재, 드러머 이원진이 함께 활동한다. 강백수밴드는 영화 ‘슬로우비디오의 OST ‘보고 싶었어를 통해 영화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강백수밴드의 공연 소식이 알려지며 서울독립영화제2016 개막식에는 영화와 음악 팬의 호응이 동시에 모이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총 114편의 상영작과 압도적인 숫자의 관객과의 대화 행사, 토크포럼, 심야상영 등으로 씨네필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다. 21일부터 온라인 예매를 오픈하여 상영작 티켓 구매 러시도 시작됐다.

서울독립영화제2016은 오는 12월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린다.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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