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측 “‘늘품체조’ 불참 불이익 당했다 생각한 적 없다”

‘피겨여왕 김연아 측이 늘품체조 불참으로 인해 불이익을 받았다는 논란에 입장을 밝혔다.

21일 YTN 보도에 따르면 김연아의 소속사 관계자는 보도된 것처럼 불이익을 당했다고 생각한 적은 없다”고 세간의 의혹에 대해 선을 그었다.

이어 당시 불참 이유에 대해 피겨 선수인 김연아의 이미지와도 맞지 않았고, 다른 일정과도 겹쳐 참석하지 못했을 뿐 다른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KBS는 김연아가 2014년 있었던 늘품체조 시연식에 나가지 않아 박근혜 정부로부터 ‘찍혔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 보도에 따르면 당시 늘품체조 시연회에 참여하지 않은 김연아는 2015년 스포츠영웅 선정과정에서 인터넷 투표에서 12인의 후보 중 80%가 넘는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지만 결국 최종심사에서 제외되는 불이익을 겪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한편 ‘늘품체조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약 3억5천만 원의 예산을 들여 만든 생활체조로 국정농단 파문을 일으킨 최순실의 측근 차은택 감독이 제작과정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2014년 11월에 열린 시연회에 김연아는 불참했지만 박근혜 대통령, 김종덕 전 문체부 장관을 비롯해 체조선수 손연재, 양학선 등이 참여했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