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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로 선율로 듣는 명곡들…첼리스트 성지송, `위로` 발매
입력 2016-11-21 11:57 
[MBN스타 남우정 기자] 첼리스트 성지송이 '위로(Ricompensare)'를 발매했다.

이번 앨범은 평소에 성지송이 듣고 위안을 삼았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 유재하의 '가리워진 길',김광석의 '서른 즈음에' 등 , 많은 사람들에게 오랫동안 사랑 받아온 가요들이 실려 있다.

성지송은 10세 때 첼로를 시작하여 예원, 서울예고, 연세대에서 계속 클래식을 공부하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첼로를 잠시 쉬어야 했던 연주자다.

끊임없는 재활 치료와 신념으로 이를 극복하고 본인의 음악이 듣는 사람으로 하여금 조금이라도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하는 첼리스트이다.

'Ricompensare'는 이태리어로 ‘위로하다 라는 뜻으로 이 음악을 통해서 한 사람이라도 마음의 위로를 받기 원하는 첼리스트 성지송 의 진심이 담겨져 있다.

2009년 성지송 작품집 1집 'Light of Mind' 에 본인이 직접 작곡한 곡들이 수록 되어 있는 크로스오버 첼로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같은 해 8월 성지송 가스펠 묵상집 1집 'Always be...'를 발매하였고, 2013년 임신 8개월 때 본인의 아이를 위해 직접 녹음한 태교음반 ‘Dear Philip'과 성지송 가스펠 묵상집 2집 'Whitin"을 발매하였고 , 2014년 항상 곁을 지켜준 남편을 위해 직접 작곡한 ‘너에게 감사해 싱글음원 을 발표하였다.

홍경민, 짙은, 티어라이너, NY물고기, 로지피피, 존박, 폴킴, 이여름, 슬로우쥰, 김도연,린,이진욱, 승지 등 많은 가수들과 콘서트 또는 음반녹음 세션 및 첼로편곡으로 꾸준히 활동하고 있고, 영화 ‘최종병기활,‘코리아,‘국화꽃향기,‘달콤,살벌한 연인 등에도 첼로 녹음으로 참여하였고, 드라마 ‘하트투하트,‘검사프린세스,‘내이름은 김삼순,식객 등에서도 스트링 편곡 혹은 첼로녹음으로 참여하였다.

이 외에도 추계 콘서바토리에서 후학을 양성하며 틈틈이 교도소 봉사연주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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