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장시호씨 이권 챙기기 지원 혐의’ 김 종 前차관 영장심사
입력 2016-11-21 11:03  | 수정 2016-11-22 11:38

‘비선 실세 최순실(60·구속기소)씨 조카 장시호(37·개명 전 장유진)씨의 이권 챙기기를 지원한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김종(55) 전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이 21일 오전 법정에 출석했다.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 직전인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서울중앙지법 청사에 도착한 김 전 차관은 판사님께 잘 말씀드리겠다”고만 말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최근 언론을 통해 녹취록이 공개되면서 불거진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의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출전 포기 종용 의혹과 관련한 질문 뿐 아니라 다른 질문에도 대답이 없었다.
김 전 차관은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 사이 장시호씨가 실소유한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에 삼성그룹이 16억여원을 후원하도록 강요한 혐의(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등을 받는다.
이날 영장심사는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 여부는 밤늦게 가려질 전망이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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