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김진수 기자] 유소연(26·하나금융그룹)이 또 한 번 준우승에 아쉬움을 삼켰다. 유소연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 클럽(파72·6540야드)에서 펼쳐진 시즌 최종전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마지막 4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기록했다. 찰리 헐(잉글랜드·19언더파 269타)에 2타 뒤진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유소연은 16번홀(파3)까지 헐과 공동선수를 달렸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반면 헐은 버디를 잡고 2타차 앞서나갔다. 유소연은 18번홀(파4)홀에서 파에 그쳐 헐의 LPGA 데뷔 첫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 우승 없이 1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신인상이 확정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극적으로 최저타수상을 따냈다. 그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대회전까지 69.611타로 1위 리디아 고(69.632타)에게 근소하게 뒤진 2위였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전인지가 평균타수 역전에 성공했다. 신인상과 베어트로피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8년 만이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소연은 16번홀(파3)까지 헐과 공동선수를 달렸다. 그러나 17번홀(파5)에서 통한의 보기를 범했다. 반면 헐은 버디를 잡고 2타차 앞서나갔다. 유소연은 18번홀(파4)홀에서 파에 그쳐 헐의 LPGA 데뷔 첫 우승을 지켜봐야 했다. 유소연은 올 시즌 우승 없이 11번의 준우승을 기록했다.
반면 신인상이 확정된 전인지(22·하이트진로)는 극적으로 최저타수상을 따냈다. 그는 이날 2타를 줄여 최종합계 13언더파 275타로 단독 7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전인지는 대회전까지 69.611타로 1위 리디아 고(69.632타)에게 근소하게 뒤진 2위였다. 그러나 리디아 고가 최종 11언더파 277타로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치면서 전인지가 평균타수 역전에 성공했다. 신인상과 베어트로피상을 동시에 수상한 것은 1978년 낸시 로페즈(미국) 이후 38년 만이다.
[kjlf200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