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기대만큼 성장해주지 못한 1루수 존 싱글턴(25)을 전력 구상에서 제외했다.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 구단이 싱글턴을 마이너 이관을 위해 웨이버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29개 구단이 그에 대한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안을 경우, 싱글턴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애스트로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신분이 바뀐다. 지난 2014년 5년 1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웨이버를 통과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25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그는 201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재러드 코자트와 함께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구단 내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은 그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2년간 114경기에서 타율 0.171 출루율 0.290 장타율 0.331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2016년에는 시즌 전체를 트리플A에서 보냈다. 프레스노에서 124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02 출루율 0.337 장타율 0.390 20홈런 66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확장 로스터 기간에도 A.J. 리드에게 밀리며 콜업 기회를 놓쳤다.
MLB.com은 애스트로스가 싱글턴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싱글턴은 2017, 2018시즌 200만 달러씩 연봉이 계약돼 있으며, 그 다음 3시즌에 대한 연봉 250만, 500만, 13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다. 이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만 해도 장밋빛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현실은 거리가 멀었다.
[greatnemo@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LB.com'은 20일(한국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 애스트로스 구단이 싱글턴을 마이너 이관을 위해 웨이버했다고 전했다.
나머지 29개 구단이 그에 대한 영입 의사를 드러내지 안을 경우, 싱글턴은 40인 명단에서 제외돼 애스트로스 소속 마이너리그 선수로 신분이 바뀐다. 지난 2014년 5년 1000만 달러의 장기계약을 한 상태이기 때문에 웨이버를 통과할 가능성이 유력하다.
2009년 드래프트에서 8라운드 257순위로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지명된 그는 2011년 7월 트레이드를 통해 재러드 코자트와 함께 애스트로스로 이적했다. 이적 후 구단 내 최고 유망주로 주목받은 그는 2014년 메이저리그에 콜업됐지만, 2년간 114경기에서 타율 0.171 출루율 0.290 장타율 0.331로 실망스런 성적을 남겼다.
2016년에는 시즌 전체를 트리플A에서 보냈다. 프레스노에서 124경기에 출전했지만 타율 0.202 출루율 0.337 장타율 0.390 20홈런 66타점으로 기대에 못미치는 모습을 보였다. 확장 로스터 기간에도 A.J. 리드에게 밀리며 콜업 기회를 놓쳤다.
MLB.com은 애스트로스가 싱글턴의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다. 싱글턴은 2017, 2018시즌 200만 달러씩 연봉이 계약돼 있으며, 그 다음 3시즌에 대한 연봉 250만, 500만, 1300만 달러의 옵션이 걸려 있다. 이 계약서를 작성할 당시만 해도 장밋빛 미래를 생각하고 있었겠지만, 현실은 거리가 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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