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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KB금융, 통신·금융 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 출시
입력 2016-11-20 09:01  | 수정 2016-11-20 15:10
LG유플러스 KB금융그룹은 오는 21일 통신·금융 융합 플랫폼 '리브 메이트(Liiv Mate)'를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브 메이트는 기존의 KB국민카드의 '포인트리'를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KB금융그룹 내 7개 계열사의 금융 거래실적과 이벤트 참여, 다양한 온·오프라인 포인트 적립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금융상품 가입 시 현금처럼 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를 포함한 제휴처의 상품이나 온라인 콘텐츠를 구매할 때도 포인트 결제가 가능하다. 회원끼리 포인트를 주고 받을 수도 있고, KB국민은행 자동화기기에서 현금처럼 출금할 수도 있다.
'함께하기' 메뉴는 용돈보내기, 회비 관리 등 관계형 기반의 생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한다. '소비 매니저' 메뉴는 업종별 지출내역 분류, 또래 집단 비교 분석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KB금융그룹은 내년 1월 뷰티, 숙박 등 생활밀착형 O2O(온·오프라인) 서비스 허브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가입자는 리브 메이트를 통해 금융 우대혜택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는 LG유플러스 가입자의 통신 이용 실적 정보를 신용도 평가에 이용해 대출 신청 시 우대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KB국민카드는 또 리브 메이트 출시를 기념해 오는 21일부터 다음달 31일까지 최초 가입자에게 1000포인트를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두 회사는 지난 3월 전략적 제휴를 위한 태스크포스 팀(TFT)을 꾸렸고 5월 플랫폼 구축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지난달에는 임직원을 대상으로 리브 메이트 테스트를 진행했다.
[디지털뉴스국 박진형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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