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총리 콘클라베' 방식 추천 움직임…"탄핵 대비"
입력 2016-11-19 19:41  | 수정 2016-11-19 20:47
【 앵커멘트 】
내일(20일) 최순실 씨가 기소되고 나면 정치권에서는 다음 주부터 '탄핵정국'으로 흐르지 않겠느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대비해 국회에서 총리를 추천해야 한단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콘클라베'라는 구체적인 방식도 제안됐는데요. 송주영 기자가 설명해 드립니다.


【 기자 】
정치권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에 대비하자는 목소리가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갈수록 '탄핵'으로 기우는 '촛불민심'을 대변하고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자는 차원입니다.

여야에서는 국회에서 본회의나 전원위원회를 소집해 해법을 논의하자는 제안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박영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16일)
- "박근혜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을 위한 논의, 국정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는 논의."

▶ 인터뷰 : 황영철 / 새누리당 의원 (지난 16일)
- "여야 모두가 총리의 선출 문제는 꼭 필요한 부분이라고 인식하면서도 한 발자국도 이에 대한 해법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당장 국회에서 '콘클라베' 방식으로 총리를 선출하자고 주장합니다.


▶ 인터뷰(☎) : 김종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 "원내 정당들이 다 같이 모여서 합동 의원총회를 열고, 이 합동 의원총회에서 국회의원들이 교황선출방식, 즉 콘클라베 방식으로 자기가 생각하는 총리 적임자를 써내서 최종적으로 3분의 2가 의결될 때까지 반복해서 투표하자는 겁니다."

각론에서는 조금 차이가 있지만,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등도 비슷한 입장입니다.

이는 황교안 국무총리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절대 맡기지 않겠단 강력한 의지의 표현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송주영입니다.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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