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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아시아 선수권 100m 예선 1위…3관왕 도전 신호탄
입력 2016-11-19 11:56 
사진=MK스포츠
2008 베이징올림픽 남자수영 자유형 400m 금메달리스트 박태환(27·팀지엠피)이 메이저 단일대회 3관왕을 노린다는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일본 도쿄 다쓰미 국제수영장에서는 14일부터 제10회 아시아수영연맹(ASF) 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다. 박태환은 19일 오전 자유형 100m 예선 2조 4번 레인으로 임하여 49초71로 들어왔다. 해당 종목 출전자 중 1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개인 최고기록은 2014년 호주 뉴사우스웨일스선수권대회 결선 동메달 당시 48초42다.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참가기준 A는 48초99, B는 50초70이었다. 100m 메이저 예선통과 및 결승 합류는 제17회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이후 787일(만 2년1개월26일) 만이다.



박태환은 17~18일 200·400m 2관왕을 달성했다. 200m 1분44초80은 아시아선수권 신기록이자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환산 은메달 및 이번 시즌 국제수영연맹(FINA) 랭킹 2위에 해당한다. 400m 3분52초74는 리우 공동 6위이자 시즌 세계 8위.

인천아시아경기대회에서 박태환은 은1·동5를 수상했으나 취소됐다. 이는 2014년 9월3일 세계반도핑기구(WADA) 검사에서 금지약물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되어 FINA로부터 2016년 3월2일까지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기 때문이다. 테스토스테론은 근력과 골밀도를 높인다.

인천아시안게임 수영은 2014년 9월 21~26일 진행됐다. FINA의 선수 자격정지 처분 기간에 포함됐기에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는 박태환의 메달을 원천무효화했다.

징계해제 후 박태환은 리우올림픽에 출전했으나 예선 탈락했다. 제97회 전국체전에서는 200·400m 대회 신기록 2관왕으로 재기 조짐을 보였다.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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