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빗길에 미끄러져'…전국 곳곳서 교통사고
입력 2016-11-19 08:40  | 수정 2016-11-19 10:24
【 앵커멘트 】
밤새 내린 비로 전국 곳곳에서 교통사고가 이어졌습니다.
전북 김제에서는 시내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넘어지면서 버스기사와 승객 등 4명이 다쳤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를 연장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시내버스가 도로 옆으로 완전히 넘어져 있습니다.

구조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이며 다친 사람이 있는지 확인합니다.

어제(18일) 저녁 전북 김제의 한 도로에서 시내버스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전도됐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 운전사 49살 박 모 씨 등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버스가 빗길에 미끄러져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운전자가 고통을 호소하고, 구조대원이 기구를 사용해 찌그러진 트럭 앞문을 엽니다.

어제 저녁 경기도 이천에서도 화물차가 신호대기하던 승합차를 뒤에서 들이받아 3중 추돌사고가 발생했습니다.

트럭 운전자와 승합차 운전자가 다리 등에 상처를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의식을 잃고 트럭 밑에 깔려 있던 중년 남성이 구조됩니다.

오늘 새벽 1시쯤 부산 자갈치시장 근처 일방통행로에서 46살 정 모 씨가 트럭에 치였습니다.

정 씨는 머리뼈가 부러지는 등 중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당시 정 씨가 도로 위에 누워 있던 걸 보지 못했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연장현입니다. [tallyeo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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