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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우완 선발 캐슈너와 1년 1000만$ 계약 합의
입력 2016-11-19 03:19 
텍사스 레인저스가 캐슈너와 1년 계약에 합의했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텍사스 레인저스가 우완 선발 앤드류 캐슈너(30)와 계약에 합의했다.
'FOX스포츠' 등 현지 언론은 19일(한국시간) 레인저스가 캐슈너와 1년 1000만 달러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구단은 아직 이를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
캐슈너는 2008년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9순위로 시카고 컵스에 지명, 2010년 같은 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컵스(2010-2011), 샌디에이고(2012-2016), 마이애미(2016)에서 통산 202경기에 출전, 31승 53패 평균자책점 3.89를 기록했다.
2013년부터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했다. 짝수해마다 부상으로 고생했다. 2014년에는 어깨와 팔꿈치 통증으로 19경기 등판에 그쳤고, 2016년에도 햄스트링과 목 부상으로 28경기에서 5승 11패 평균자책점 5.25로 주춤했다.
시즌을 부진한 성적으로 마치면서 FA 시장에서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선발 보강에 관심이 있던 텍사스가 단기 계약으로 그를 영입했다. MLB.com은 레인저스 구단이 텍사스 지역 대학인 텍사스 기독교대학(TCU)을 졸업한 그에게 오랜 시간 관심을 갖고 있었으며, 이전에도 파드레스 구단과 트레이드를 논의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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