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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이언트, 작년에는 신인왕, 올해는 MVP
입력 2016-11-18 08:57  | 수정 2016-11-18 09:01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시카고 컵스 내야수 크리스 브라이언트(24)가 내셔널리그 MVP에 선정됐다.
브라이언트는 1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MLB네트워크'를 통해 발표한 MVP 투표 결과에서 1위에 오르며 MVP에 선정됐다.
투표 결과는 거의 일방적이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가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30인의 투표인단 중 29명에게 1위표, 1명에게 2위표를 받으며 415점으로 1위에 올랐다.
나머지 1개의 1위표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다니엘 머피가 받았다. 머피는 245점으로 2위, LA다저스의 코리 시거는 240점으로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올해의 신인에 선정된 브라이언트는 이번 시즌 155경기에서 타율 0.292 출루율 0.385 장타율 0.554 39홈런 102타점을 기록하며 컵스가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기록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홈런 리그 3위, 타점 리그 6위, OPS 리그 4위, 타율 리그 19위를 기록하며 공격 각 부문에서 두드러진 활약을 보였다.
이밖에 앤소니 리조(컵스, 202점), 놀란 아레나도(콜로라도, 199점), 프레디 프리먼(애틀란타, 129점), 조이 보토(신시내티, 100점), 요에니스 세스페데스(메츠, 45점), 저스틴 터너(다저스, 44점), 맥스 슈어저(워싱턴, 39점), 폴 골드슈미트(애리조나, 18점), 브랜든 크로포드(샌프란시스코, 15점), 진 세구라(애리조나, 14점), 버스터 포지(샌프란시스코, 11점), DJ 르메이유(콜로라도, 8점), 매디슨 범가너(샌프란시스코, 7점), 쥬리스 파밀리아(메츠, 6점), 윌슨 라모스(워싱턴, 6점), 애디슨 러셀(컵스, 5점), 노아 신더가드(메츠, 5점), 크리스티안 옐리치(마이애미, 5점), 야스마니 그랜달(다저스, 4점), 카일 헨드릭스(컵스, 2점), 라이언 브론(밀워키, 2점), 야디에르 몰리나(세인트루이스, 2점), 찰리 블랙몬(콜로라도, 1점), 조니 쿠에토(샌프란시스코, 1점)가 MVP 투표에서 표를 얻었다.
MVP 투표는 BBWAA 소속 기자 중 각 연고지에서 2명씩 선발된 총 30명의 기자단이 진행한다. 1위부터 10위까지 총 10명을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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