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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10명, 도핑으로 실격
입력 2016-11-18 08:47 

2008년 베이징올림픽 메달리스트 10명이 도핑 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을 보여 실격됐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8일(한국시간) 2008년 베이징올림픽 출전 선수들의 도핑 샘플을 재검사한 결과 메달리스트 10명을 포함해 총 16명에게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들을 실격 처리했다고 발표했다.
베이징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세 명이 이번 도핑 양성 반응으로 메달을 박탈당했다.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120㎏급 카산 바로에프(러시아)를 비롯해 남자 그레코로만형 60㎏급 은메달리스트 비탈리 라히모프(아제르바이잔), 역도 여자 63㎏급 이리나 네크라소바(카자흐스탄)의 은메달 획득이 취소됐다.
동메달이 박탈된 선수는 역도 남자 94㎏급 카지무라트 아카에프(러시아), 105㎏급 드미트리 라피코프(러시아), 여자 75㎏이상급 마리야 그라보베츠카야(카자흐스탄), 69㎏급 나탈랴 다비도바(우크라이나),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96㎏급 아세트 맘베토프(카자흐스탄) 등이다. 육상 남자 장대높이뛰기 데니스 유르첸코(우크라이나), 여자 세단뛰기 크리소피지 데베치(그리스)도 동메달 수여가 취소됐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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